공인회계사 60년 역사는 직무강화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1950년 계리사법 제정, 1966년 공인회계사법 제정, 1980년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제정 등으로 공인회계사업무가 확립되어 왔습니다.
1980년대부터는 회계감사 및 세무대리 이외에도 회계에 관한 감정·증명, 컨설팅 등으로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공인회계사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걸어온 길이 순조롭고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외환위기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대규모 회계부정 사건은 기업경영의 투명성에 대한 요구를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공인회계사의 사명과 역할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한국공인회계사회도
각고의 노력으로 거듭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부와 공인회계사업계가 지혜를 모아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회계제도를 개선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전문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국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하여 분주히 노력하였습니다.
이처럼 공인회계사의 지난 60년 역사에는 열정과 환희, 때로는 시대의 부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경제발전과 궤를 같이 하였던 우리 공인회계사들이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투철한 윤리의식으로 전문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함축되어 있습니다.